토스의 이승건 대표와 신사임당의 주언규 대표가 한결같이 강조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사업은 운이라는 점입니다. 하지만 이들이 말하는 운은 단순한 요행이 아닙니다. 운을 맞이할 때까지 버틸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이들이 제시하는 버티기 전략은 명확합니다:
- 끈기: 포기하지 않고 지속하는 의지력
- 작은 규모의 사업: 실패해도 다시 시도할 수 있는 여유를 만드는 것 작은 규모로 시작하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망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규모여야 여러 번의 기회를 가질 수 있고, 결국 운이 따르는 순간을 맞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식 투자에서도 동일한 원리: 장기투자의 진짜 비밀
주식 투자의 장기투자 전략도 본질적으로는 같은 맥락입니다. 박경철 원장의 강연을 정리한 유튜브 영상 에서도 이 점이 명확히 드러납니다.
영상 후반부에서 박경철 원장이 강조하는 핵심은 장기투자를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입니다. 많은 투자자들이 장기투자에 실패하는 이유는 투자 철학이나 종목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버틸 수 있는 구조를 만들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주요 자막을 캡쳐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장기투자 실패의 주범: 급작스러운 자금 필요
박경철 원장은 장기투자 실패의 전형적인 패턴을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목돈을 투자했다가 갑자기 결혼, 치료, 주택구입 등의 상황을 맞아서 돈을 빼야 하는 상황이 닥치면 장기투자는 필연적으로 실패한다.
이는 아무리 좋은 투자 대상을 선택했더라도, 시장 타이밍에 맞춰 자금을 회수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손실을 볼 수밖에 없다는 의미입니다.
해결책: 현실적인 캐시플로우 구조 만들기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박경철 원장이 제시하는 해답은 **“현실적인 시드머니”**를 바탕으로 한 추가적인 캐시플로우 창출입니다.
월급쟁이와 같은 안정적인 수입원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돌발 상황에 구애받지 않는 여유 자금으로 투자하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야만 시장의 변동성을 견디며 장기적으로 버틸 수 있습니다.
핵심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안정적인 본업 수입 유지
- 비상 자금 별도 확보
- 여유 자금으로만 투자
- 장기적 관점 유지
결론: 사업과 투자, 모두 버티기가 답이다
흥미롭게도 사업가 이승건, 주언규 대표와 투자 전문가 박경철 원장이 서로 다른 분야에서 같은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사업과 주식투자라는 위험을 감수하는 활동의 본질은 장기적으로 버티는 것이며, 이를 현실적으로 가능하게 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성공의 열쇠라는 점입니다.
운은 준비된 자에게 온다는 말이 있습니다. 여기서 준비란 단순히 지식이나 기술을 쌓는 것이 아니라, 운이 올 때까지 버틸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공을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화려한 전략이 아니라, 묵묵히 버틸 수 있는 현실적인 기반을 다지는 일인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