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시스템리스크로 연결되는 고리로 언급되는 CLO(대출채권담보부 증권)에 잠시 알아봤다.

일단 규모… 그래프처럼 정말 많이 크긴 많이 컸다. 2008년이 서브프라임모기지를 잘개쪼개서 CDO를 만들었다면, 지금은 저신용회사채를 잘개쪼개서 CLO를 만든 상황인데, 규모가 2008년 CDO, SF를 능가.

다행인 것은 2008년엔 CDO를 가지고 또 합성 CDO(그래프의 SF가 해당하듯)를 만들고 그랬다면, 지금은 위기 이후 규제로 그정도는 아니고, 관련 산업도 2008년엔 주택시장이 리스크의 원천이었다면, 지금은 다양한 산업에 고르게 분산되었다는 것이 다르다.

다만, 최근에 관련 규제(약식대출 완화, 5%룰 등)를 완화해서 CLO의 기초자산격인 레버리지론(시니어론)이 급격히 늘었는데, 그 규제 완화라는 것이 대출도 간소화하고, 금융기관의 위험도 투자자에게 전가하기 용이하도록 바뀌었다고 한다. 은행입장에서 CLO가 BIS자기자본비율에 유리해서 대출유인도 높았고… #저금리속에위험추구

이번 코로나19와 겹쳐있는 유가하락. 그것으로 셰일업체의 회사채가 위험하다고 했지만 시스템리스크로 전이되기에는 전체 산업에 비해선 일부에 불가하다는게 반론.

다만, 지금은 코로나19로 전체산업이 골고루 멈춘 상태로 기업들 신용리스크가 섹터에 관계없이 높아지고, 이것이 시니어론 부실, CLO 부실로 이어지는 고리가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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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연준과 미재무부가 금융위기때 경험에 기반하여 전례없는 대책을 쏟아내고 있어 우려를 상쇄하고 있는 상황이긴 하지만, CLO규모가 19년 1분기 6000억달러를 넘어서 적지 않다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

참고문헌: 미국과 한국의 회사채 리스크와 정책대응(예금보험공사 CLO, 투자자에게 이전된 금융기관의 위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