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기 포트포워딩.
건들자니 잘 모르겠고, 안건들자니 외부에서 접속하지 못하니 답답하고.
검색하면 금방 방법들이 나오는데, 손대기는 싫은게 인지상정.
집에 공유기가 여러대이면 포트포워딩 건들기가 더 귀찮고, 성가시다.
근데 조금만 생각해 보면 별것 아닌 것이 포트포워딩이다.
공유기 2대가 있다고 해보자. 현관 공유기와 안방 공유기가 있다고 치자.
네트워크가 연결된 구조는,
- 외부 인터넷 케이블 → 현관의 내부공유기1 → (집 벽속의 내부 랜선) → 안방의 내부공유기2 → (와이파이) → 스마트폰
이렇게 되면, 할당된 IP주소는 총 4개다.
외부IP | 55.555.555.55 |
내부공유기1(현관) | 192.168.0.1 |
내부공유기2(안방) | 192.168.0.2 |
스마트폰 | 192.168.0.100 |
인터넷 창에서 55.555.555.55를 치면, 제일 처음 내부공유기1(현관)으로 가게 되는 것.
포트포워딩은 예를 들어, 55.555.555.55를 쳤을 때, 스마트폰(192.168.0.100)으로 접속하게 만드는 방법이다.
공유기가 1개 층으로 되어있으면 포트포워딩은 1번만,
공유기가 2개 층으로 되어있으면 포트포워딩은 2번하면 된다.
(단, 만약 홈네트워킹을 구성하면서, 안방/거실 등 말단의 공유기를 스위칭허브 모드로 쓴다면 1번만 하면 된다.)
우선 공유기가 2개층(현관-안방)으로 되어 있다고 한다면,
내부공유기1(현관)의 설정에 접속해서 포트포워딩 설정을 해준다.
- 외부에서 포트 10으로 접속하면, 다음 내부공유기 IP의 포트10으로 넘어가세요
- 55.555.555.55:10 → 192.168.0.2:10
다음은 똑같다. 내부공유기2(안방)의 설정에 접속해서 스마트폰으로 포트포워딩 설정을 해준다.
- 외부에서 포트10으로 접속하면, 스마트폰 IP의 포트10으로 넘어가세요.
- 포트 번호 10 → 192.168.0.100:10
이렇게 하면, 결과적으로
- 55.555.555.55:10 → 192.168.0.2:10 → 192.168.0.100:10 으로 자동으로 접속된다.
만약, 내부공유기2를 스위칭허브 모드로 쓰고있다면? 1개층만 쓴다고 생각하고 설정하면 된다.
즉, 내부공유기1의 설정에서 바로 스마트폰으로 포트포워딩을 해주면 된다.
(다시 말해서, 내부공유기2가 스위칭허브 모드가 되면, 그냥 거쳐가는 통로의 역할만 한다.)
55.555.555.55는 일반적으로 동적으로 부여되는 ip이므로,
DDNS 서비스를 이용하면, example.ddns.net 또는 example.iptime.org 등으로 외부 ip 변화에 관계없이 최종 스마트폰에 계속 접속할 수 있다.
스위칭 허브 모드 이용시에는,
내부공유기1에서 DDNS(example.ddns.net) 설정하고,
내부공유기2(스위칭허브 모드)에서 DDNS(example.iptime.org)라고 하면, 둘다 접속이 가능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