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이승건 대표, “성공은 운이다.”

토스 이승건 대표, “성공은 운이다.”

Published
November 12, 2023
Subtitle
“운을 이기는 방법은 끈기 뿐이다.”
Description
“(토스 창업 전) 6년 동안 8번 창업을 했고 실패했어요. 실패했던 과거와, 성공궤도에 오른 현재를 비교했을 때 저의 지능과 네트워크의 차이가 있었을까요. 결국 끈기의 차이만 있었을 뿐입니다.”
Author
Gunn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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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s
Care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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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이승건 대표의 강연. 6년 동안 8번 실패하고 토스로 성공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은 운이다”라고 말하고, 운을 이기기 위해서는 끈기가 있어야 한다고 말하는 강연이다. 이는 과거 신사임당 주언규의 기고문과 일맥상통한다.
 

“사업은 운이다.” - 신사임당 주언규

유튜버 신사임당, 주언규는 “사업은 운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러면서 모든 것이 변했다. 10명 중 9명이 망한다면 10번 이상 시도할 수 있는 자본력이 있거나, 자본이 적다면 그 자본으로 10번 이상 시도할 수 있는 아주 작은 규모의 사업이거나 둘 중 하나여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강연 관련 기사와 강연 영상
이승건 토스 대표는 3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아산나눔재단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데모데이 2023’ 키노트 강연자로 참석했다. 이 대표는 창업가로서 가져야할 마음가짐과 성공 비법 등을 공유해 좌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성공한 선배로서 창업가들이 겪게 되는 '살벌한 현실' 조언들로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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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은 운이다.” - 토스 이승건 대표

토스 이승건 대표는 성공의 99%는 운이 결정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운을 이기고 성공하기 위해서는 끈기가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포기하지 않는 끈기를 위해서는 개인적인 것을 포기해야 한다고도 말한다.
 
““창업가의 길에 들어서면 회사가 여러분의 가족보다 중요해져요. 가족들의 대소사를 챙길 수 없고, 자녀들에게 굿나잇 키스를 할 수 없게 될 거예요. 또 현금 자산이 필요해 좋은 집과 좋은 차는 포기해야할 거고요. 친구나 지인들은 여러분을 이해하지 못하고, 인생에서 길을 잃고 방황한다고 생각할 거예요. 부디 방황이 짧아야할 텐데 하겠죠.”
 

이승건의 끈기=주언규의 ‘작은 사업’

이승건 대표가 말하는 끈기와 주언규 대표가 말하는 '작은 사업'은 결국 같은 말이다. 언제 닥칠지 모르는 운을 맞이할 때까지 버티기 위한 전략이 끈기이고, 완전히 망하지 않기 위해서 '작은 규모의 사업'을 하는 것이다. 결국 성공을 위한 지속 가능한 접근 방식 중 하나인 것이다. 끈기는 운이 오기까지 지속적으로 도전하는 능력을 의미하며, '작은 사업'은 실패의 위험을 줄이면서 여러 기회를 시도할 수 있는 전략이다.
우리는 사업을 앞두고 엄청난 확증 편향에 빠지고 성공을 확신한다. 두려움에 압도되어 현실을 외면하기 위한 좋은 회피적 기제이기도 하다. 조금 더 냉정하게 현실을 보아야 한다. 사업은 십중팔구 망하고, 성공의 99%는 운이다. 사업을 한다는 것은 얼마나 버틸 수 있느냐에 대한 것일 수 있다. 재정적 여력 뿐만 아니라 가족, 친척, 친구 등 사회적 관계, 나아가 건강까지 버틸 수 있는 상황을 만들거나 버틸 수 있는 끈기와 많은 시도를 할 수 있는 아주 작은 사업부터 시작해야한다.